이게 일본차라고? 렉서스 신형 ES 공개, 2억 5천만원짜리 경찰차?

[Weekly 모빌리티] 이게 일본차라고? 렉서스 신형 ES 공개, 혼다 NSX 경찰차 도입

 

한 주의 주요 이슈 한눈에 보기

1️⃣ 렉서스, 완전히 새로운 8세대 ES 공개 | 2025.04.28 상하이 모터쇼에서 렉서스 신형 ES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2️⃣ 일본 경찰, 2억 5천만원 짜리 슈퍼카 경찰차 도입  | 2025.04.23 일본의 한 지방경찰이 혼다 NSX를 경찰차로 도입했습니다.

#렉서스 #신형ES #전기차

렉서스 전동화 된 신형 ES 공개

 

렉서스는 상하이 오토쇼 2025에서 신형 8세대 ES를 공개했다. 이번 ES는 기존 세대의 디자인과 구성을 탈피하고,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외관은 스핀들 바디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화했으며, 차체 곳곳에는 스포티한 디테일과 렉서스 고유의 라이팅이 더해졌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능성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이미지 - 렉서스

 

신형 ES는 순수 전기차 사양이 새롭게 추가된다. ES 350e는 220마력을, 듀얼 모터를 탑재한 ES 500e는 338마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유지된다. 2.0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는 194마력을, 2.5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는 244마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ES는 2026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세부 사양 및 가격은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RP43XLP9

렉서스, 완전히 새로운 8세대 ES 공개

 

에디터의 생각

지난주에 예고해드린 대로 렉서스가 드디어 신형 ES를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기존의 하이브리드 모델 뿐 아니라 전기차 모델까지 같이 선보였네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렉서스의 작명 방식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ES 350e, ES 500e처럼 숫자 체계를 유지한 걸 보면, 렉서스만의 네이밍 계승을중요시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전동화가 되면서 네이밍이 뒤죽박죽이 된 브랜드들이 많은데 이점은 칭찬할 만 하네요.

외관은 최근 렉서스 모델들에서 볼 수 있었던 스핀들 바디 디자인과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를 섞은 느낌입니다. 여기에 후면 로고를 삭제하고 레터링으로 대체하는 등, 최신 트렌드도 적극 반영한 모습이었습니다.

 

실내가 꽤 충격적입니다. 그린색 인테리어라니, 기존 일본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파격적인 시도였거든요. 또한 12.3인치 클러스터와 14인치 대형 모니터 두 개를 도입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니터가 한개만 있는 이미지도 있는 것으로 보아 듀얼모니터는 옵션인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모니터의 덩치만 키운 게 아니라, 레이아웃과 배치에서 확실히 최신 트렌드를 의식한 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테슬라를 떠올리게 하네요.

 

그리고 렉서스 하면 떠오르는 '우드 트림'도 이번엔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예전처럼 무겁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심플하고 모던한 일본 가구나 인테리어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은, 현대적인 인테리어 감각을 잘 살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출시된다면, 특히 제네시스나 벤츠 E클래스 같은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상당한 위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S 특유의 탄탄한 상품성에 전동화 트렌드까지 잘 맞춰온 만큼, 시장 반응이 꽤 뜨거울 것 같습니다.

 

#경찰차 #혼다NSX#슈퍼카

일본 경찰, 혼다 NSX 경찰차 도입

 

일본 미에현 경찰이 부동산업자로부터 최고급 스포츠카 ‘혼다 NSX’를 기증받았다. 고바야시는 혼다 공장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6월 중고 NSX를 구입해 기증을 결정했으며, 평소 카레이싱에 직접 참가할 정도로 자동차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다. 기증된 2019년형 NSX는 중고가 약 2500만엔(약 2억5200만원)에 거래되는 고급 슈퍼카로, 미에현 경찰은 이를 순찰과 교통 단속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내에서는 도치기현 경찰에도 이전 세대 NSX가, 아이치현 경찰에는 크라운 스포츠 경찰차가 배치되어 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71922

“범인 절대 놓칠일 없을 것” 억대 슈퍼카 경찰에 기증한 회장님

 

에디터의 생각

혼다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NSX가 경찰차로 등장했다는 소식인데 NSX를 경찰차로 쓴다니 정말 신기한 일이네요. 실제로 보면 람보르기니 마냥 포스가 엄청나거든요. 국내에서는 개인이 경찰에 차량을 기증하는 사례를 찾기 힘든데, 일본에서는 가끔 이렇게 경찰차를 기증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일본에선 닛산 GTR 경찰차 같은 독특한 사례들도 가끔 보이곤 합니다.

이런 슈퍼카 경찰차가 홍보용이나 경찰 이미지 개선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만, 솔직히 꼭 필요한 건가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기증을 받았다 하더라고 결국 차량 유지나 관리 비용은 세금으로 충당될 텐데, 슈퍼카 특성상 일반 차량 보다는 아무래도 유지비가 들긴 하니까요. 멋은 있는데, 현실적인 운영을 생각하면 찬반 의견이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에서 만약 슈퍼카 경찰차가 도입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또 다음 주에 핫하고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주 동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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